신동엽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사회 봐…집 초대까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개그맨 신동엽이 김연아·고우림 부부와의 돈독한 친분을 밝힌다.

오는 16일 오후 8시50분 방송하는 JTBC 예능물 '손 없는 날'에서는 30년 된 구옥을 매입해 손수 리모델링한 뒤, 입주를 앞둔 속초 신혼부부의 사연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동엽은 '특별한 취미생활 탓에 쉽지 않은 이사가 예상된다'는 의뢰인의 사연을 보고, 자신의 취미부터 취향에 이르기까지 카메라 밖 신동엽의 일상을 공유한다. 특히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알려진 신동엽은 "술 한잔하면서 음악을 듣는 게 취미다. 카더가든의 음악처럼 촉촉한 노래가 좋다"고 감성파 면모를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의뢰인의 집에 방문한 신동엽과 한가인은 '특별한 취미생활'의 정체를 확인한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의뢰인 아내가 가진 취미는 그릇과 인형 수집으로, 집 안에 무려 300여 점이 넘는 앤티크 인형들이 전시돼 있었던 것. 이에 신동엽은 "저도 술 모으는 게 취미"라고 공감한다.

이어 신동엽은 전 세계에서 단 5점밖에 없다는 '김연아 한정판 인형'을 발견한 뒤 "제가 김연아 씨 결혼식 사회를 봤는데 집에 초대하겠다고 했다"며 김연아 부부와의 친분을 자랑한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이 인형을 집들이 선물용으로 눈독 들였다가 의뢰인 아내에게 거절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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