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데뷔, 출산한 기분…2개월만에 정산"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가 제작 걸그룹 '뉴진스(NewJeans)'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어텐션' 특집을 맞아 뉴진스와 민희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큰자기 유재석은 민희진에게 "데뷔 2개월 만에 이렇게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지 않냐. (뉴진스의 인기를) 예상했냐"고 물었다.

민희진은 예상했다는 대답과 동시에 "사실 중압감이 크기는 했다. 이 친구들이 가수의 꿈이 있어서 이 일을 시작했는데 '내가 책임을 지겠다'는 생각 없이는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희진은 본인을 뉴진스의 '한국 엄마'라고 말하며 "출산한 기분이 든다. 제 입장에선 좀 눈물이 나는 느낌이다"라고 뉴진스에 대한 애틋함을 보였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희진은 "(뉴진스가) 7월22일에 데뷔해서 8~9월 3분기 정산을 하게 됐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음원이랑 음반 판매가 잘 돼서 그걸로 데뷔 2개월 만에 정산을 해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멤버 민지는 "(정산 후) 부모님 선물부터 샀다. 저는 아직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 있어서 스스로 번 돈으로 감사의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혜인은 "저를 위해서 9만 원어치 키링을 샀다. 평소에 사고 싶어도 엄마한테 조르기 죄송해서 못 샀는데 직접 번 돈으로 원하는 걸 샀다는 게 뿌듯하다"고 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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