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보성=뉴시스]이영주 기자 = 밤사이 전남 주택·공장 등지에서 불이 잇따랐다.
15일 전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 51분께 영광군 영광읍 한 단독 주택 2층 거실 내 전기난로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자체 진화에 나섰던 40대 주민 1명이 손·발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37분께 보성군 보성읍 한 제조 공장 마당 내 천막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5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천막하우스 264㎡와 화물차 2대(22t·1t급)가 모두 탔다. 불이 옮겨붙은 주변 컨테이너 창고 2동 13㎡도 타거나 그을렸다.
소방 당국은 전날 천막 주변 쓰레기 소각장에서 태우다 남은 불씨가 되살아나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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