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전포메트로 청춘드림센터 입주자 간담회 개최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청년 사업가 출신 구청장이 청년들에게 직접 창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부산 부산진구는 15일 전포메트로 청춘드림센터 제2기 입주자와 함께 '창업해본 구청장과 창업하는 청년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전포역에 위치한 전포메트로 청춘드림센터는 지난 2020년 7월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해 구와 부산교통공사, 롯데장학재단이 함께 조성한 창업 공간으로 사무실 8개와 공용실 1개로 구성됐다.
구에 따르면 올해 연말 약정기간이 만료되는 1기 입주자들은 입주 초기 대비 고용과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대부분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2기 입주자는 지난 10월 공개 모집해 19팀이 신청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8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새롭게 입주하는 청년 창업팀들의 아이템은 ▲신발 ▲공예 ▲의류 ▲제품 디자인 ▲골목상권 앱 개발 ▲숙취해소제 등이다.
청년 사업가 출신인 김영욱 구청장은 30대에 서구 암남동에서 수산물 가공식품 도매업 ㈜해인교역을 창업해 운영했고, 2000년에는 청년 기업가 모임인 '북부산청년회의소' 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 구청장은 창업 선배로서 경영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김 구청장은 "청춘드림센터가 청년 창업의 인큐베이터로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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