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주민자치프로그램실 등 주민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재탄생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가호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진주역세권 이전으로 비어 있던 가호동 옛 청사 리모델링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가호동 옛 청사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1층에는 경로당과 노인 여가 프로그램실을 배치하고 인근 주민을 위한 24시간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설치한다.
2층에는 복지수요가 높은 가호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가좌사회복지관과 기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3층에는 ‘진주가정폭력상담소’를 이전해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된다. 보행로에서 외부계단으로 이어지는 옥상쉼터는 주민소통과 교류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시는 리모델링에 앞서 실시한 내진 성능평가 결과를 반영해 건축물 일부를 해체해 구조성능을 확보하고, 증·개축을 포함해 건축물의 형태미를 살리는 방법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가호동 옛 청사가 내년 4월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사회의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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