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가 선행해 오름세를 이어간 채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9.13 포인트, 0.91% 상승한 1만9775.33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2.52 포인트, 1.09% 오른 6727.37로 장을 열었다.
입국자에 가해진 행동제한을 철폐하고 코로나 감염 리스크를 통지 추적하는 앱도 운용을 중단하는 등 엄격한 방역책이 풀리면서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1.01%, 검색주 바이두 2.4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13%,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08%, 게임주 왕이 0.92%, 스마트폰주 샤오미 0.8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05% 뛰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은 3.90%, 유리주 신이보리 3.43%,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3.20%,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3.17%, 촹커실업 3.04% 급등하고 있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이 1.65%, 링잔 1.22%, 신세계발전 0.89%, 화룬치지 0.73%, 청쿵기건 0.51%, 청쿵실업 0.32%, 항룽지산 0.54% 상승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은 7.31%, 유방보험 2.65%,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6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88%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55분(한국시간 11시55분) 시점에는 31.78 포인트, 0.16% 내려간 1만9564.4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6분 시점에 7.32 포인트, 0.11% 반락한 6647.5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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