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방부와 캠프콜번 개발 상호협력 약속

기사등록 2022/12/13 17:33:29

이현재 하남시장과 안영호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현재 하남시장과 안영호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가 미군반환공여지 캠프콜번에 추진 중인 복합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남시는 13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과 캠프콜번 부지 적기 활용 및 매각 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하남시 하산곡동에 위치한 캠프콜번 부지는 약 24만㎡ 규모로, 2007년 국방부에 반환된 뒤 하남시에 의해 대학 유치가 추진되다 무산된 바 있다.

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2019년 발전종합계획상 교육연구단지로 한정돼 있던 캠프콜번 부지 활용계획에 도시개발사업을 추가, 하남도시공사 주도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방부는 미군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 개발 사업에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력하면서 캠프콜번 부지가 적기에 매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부지 조성 등 사업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 하남도시공사에 대한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신규 사업투자 타당성 검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양 기관이 정책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과거 두 차례의 대학 유치 무산으로 사업이 지연된 만큼 캠프콜번 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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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국방부와 캠프콜번 개발 상호협력 약속

기사등록 2022/12/13 17:33: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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