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확보한 국비 50억원으로 첨단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바이오 연구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 중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이다.
준공된 지 15년 이상 경과된 국공립어린이집, 보건소, 공공의료시설이 대상이며 노후된 건축물의 에너지, 생활환경, 신기술시스템, 미관 등을 신축 건축물 수준으로 개선한다.
1991년 준공된 충북대학교병원은 외벽 부식과 에너지 성능 저하 등으로 2018년에도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했지만, 높은 자부담으로 포기했다.
이에 도와 함께 사전조사부터 사업응모에 참여해 외단열 보강, 창호·냉난방 장치·보일러 교체 등 10개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첨단 바이오 헬스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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