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소설가 이광복의 문학비가 충남 부여군 선화공원에 세워졌다.
한국문인협회는 충남 얼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 작가의 문학비를 설치하고 지난 9일 선화공원에서 제막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문학비는 부여군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인 이광복의 생애, 저서, 수상 경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정근영 조각가와 조종국 서예가가 제작했다.
이광복 작가는 "충남문인협회 김명수 지회장과 최규학 부회장, 박정현 부여군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고향 땅 부여에 문학비가 세워져 가슴이 벅차다"며 "문학비 건립에 애써준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부여군과 한국을 빛내는 문인이 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제막식에는 이 작가를 포함해 박정현 부여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 의장, 김명수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장, 충남문인협회 이사들과 부여문인협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수 충남문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 나태주 시인의 시비 건립으로 시작한 이래 오늘이 여덟 번째 문학비"라며 "충남문인협회와 부여군의 협업으로 더욱 규모 있게 제막식이 개최되어 기쁘고 앞으로 선화공원이 문학공원이 되어 많은 문학인의 시비와 문학비가 세워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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