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공항, 코로나 방역 완화 이후 항공편 급증 신기록

기사등록 2022/12/12 06:28:26

12월 1일부터 수도국제공항· 다싱국제공항 169% 증가

진단서 음성확인서 제출의무 해제로 이용객 늘어

[베이징=AP/뉴시스]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임시 폐쇄된 코로나19 검사소 앞을 지나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500명 이상 발병했지만 추가 사망자는 지난 5월27일 이래 5개월 19일 연속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11.15.
[베이징=AP/뉴시스]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임시 폐쇄된 코로나19 검사소 앞을 지나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500명 이상 발병했지만 추가 사망자는 지난 5월27일 이래 5개월 19일 연속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11.1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공항이 국가적 코로나19 방역정책 완화 이후 이용 항공편 수가 급격히 증가해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징수도국제공항(ZBAA)과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 (ZBAD)을 이용한 항공기의 수는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169%가 증가했다고 중국인민항공청의 북중국 지사가 집계한 통계에 드러났다.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은 베이징으로부터 북동쪽으로 28㎞, 베이징의 중심인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25.35㎞ 떨어진 곳으로 1958년 3월 2일 개항한 중국 최대 허브공항이다.

다싱국제공항은 베이징시 최남단의 다싱구와 허베이성 랑팡시 광양구에 걸쳐 건설된 국제공항이다. 베이징시 도심의 톈안먼 광장에서 남쪽으로 46km 떨어져 있다.

이 공항은 2019년 9월 25일에 개항하였고, 개항 다음날에 군-민 공용 공항인 베이징 난위안 공항의 기능을 일괄 이관받았다. 

두 국제공항은 모두 가까운 장래에 매일 이용 항공편 수가 2019년도의 70%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인민항공청은 밝혔다.

중국 정부는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과 봉쇄정책을 완화하는 새로운 방역 수칙을 발표했다.  증상이 가벼운 환자나 무증상자는 자가에서 머물며 치료하도록 하고 핵산 PCR검사 수를 줄이고 사람들의 여행이나 공공장소 출입에 따르는 제한도 크게 완화하는 내용이다.
 
새로운 방역 정책에 따라서 베이징의 두 국제공항 여행객들은 더 이상 건강검진 기록이나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공항에 들어갈 때 체온검사도 받지 않아도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베이징공항, 코로나 방역 완화 이후 항공편 급증 신기록

기사등록 2022/12/12 06:28:2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