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회사’에 계열사 채권 발행 몰아준 BNK 금융지주 위법 경영 지적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강민국 국회의원(경남 진주시을)은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2022년 국정감사 베스트의원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신문은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커 강 의원을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강 의원은 올해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정부에서 벌어진 낙하산 인사들의 부패 행위를 날카롭게 질의하고, 금융소비자와 금융투자자에게 불합리한 제도를 지적해 소비자와 투자자 보호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측근 중심의 지배 구조를 만들어 ‘아들 회사’에 계열사 채권 발행을 몰아준 BNK 금융지주의 위법 경영을 지적해 BNK 회장의 자진 사임을 이끌어 냈다.
또한 성실한 가입자에게 피해 주는 보험 사기에 대해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고 개미 투자자들에게 불리한 금융투자소득세 문제를 지적해 금융위원장의 ‘시행 유예’라는 공식 입장을 확보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모두 진주시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지지와 격려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진주 시민과 국민의 목소리가 정부의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월 국정감사를 치른다는 ‘상시국감’의 자세로, 일회성 지적에 끝나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생산적인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정책국감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