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금의환향 손흥민 "국민들께 감사"
[영종도=뉴시스] 문성대 임철휘 기자 =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0)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5시43분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축구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인사 후 귀국 기념촬영을 했다.
수 백명의 팬들이 입국장에 모여 좋은 성적을 올리고 귀국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국 축국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해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16강전에서 '최강' 브라질에 1-4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와골절 부상으로 고군분투한 손흥민은 담담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손흥민은 "오늘 많은 팬분들이 공항에 나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 덕분에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올리고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대한민국 축구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고,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월드컵 동안 너무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 "다시 시간을 돌려 4경기 경기를 뛰라고 한다면 못 뛸 것이라고 답할 것 같다"며 그만큼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상 부위에 대해서는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괜찮고 잘 회복하고 있다"고 답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공항에 나와 반겨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4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대표팀과 같이 했다. 팬분들 응원에 감사드린다. 국민들 응원 덕분에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코칭스태프, 선수들 대표해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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