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비탄, 창녕군에 마스크 3만 장 기탁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에서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기금과 불우이웃돕기 기금 행렬이 이어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창녕군은 7일 연예기획사 베이스캠프 스튜디오와 소속 그룹 비비탄에서 관내 소외계층 등에 전달해달라며 230만원 상당의 마스크 3만 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액션 음원 그룹 비비탄은 MZ세대를 겨냥한 밝고 희망찬 노래인 ‘Honeybee Dance’를 불러 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번 군 겨울 관광지 홍보 영상 촬영을 계기로 마스크 기탁 의지를 밝혔다.
그룹 비비탄은 베이스캠프 스튜디오와 함께 자살 방지 캠페인, 소외 계층 아동 급식 지원 등 사랑 나눔을 목적으로 '온 에어(ON A!R)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더불어 머무르는 남해안(거제, 고성, 통영, 하동, 사천, 남해)'과 '3도 3군(무주, 금산, 영동)' 관광 홍보 영상 시리즈에 출연해 관광 홍보대사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베이스캠프 스튜디오 이연규 대표는 "추워지는 연말, 마스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선물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창녕군은 이방면 옥천리에 있는 우포정사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1000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우포정사 해공스님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몸도 마음도 추워진다. 연탄 기탁으로 어려운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방면은 연탄을 난방용품으로 사용하는 저소득층에게 우포정사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BNK경남은행 창녕지점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55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50박스(10㎏)와 겨울이 불 50채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서보건 지점장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증진에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을 위한 선물에 감사드린다. 따뜻한 마음을 담은 김치와 이불은 저소득 위기가구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물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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