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장기화됨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피해접수센터’ 설치·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계속되면서 물류 대란이 현실화되고 시멘트·철강·자동차·정유 등 주요 산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잠정집계한 시멘트·철강·자동차·정유 분야 7일간 손실액은 1조 6000억원 규모라고 광주·전남중기청은 밝혔다.
‘피해접수센터’에 접수된 각 사례는 피해 상황 등을 검토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지원하고 국토부·산업부 등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처로 이관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피해 규모가 확산될 경우,정책 금융·물류비 간접지원 등 추가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중기청 이현조 청장은 “이번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신속히 대응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물류 관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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