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부임…빌드업 축구 이식 목표
아시안컵·한일전 부진 불구 뚝심으로 준비
역대 2번째 원정 16강 달성…역대 최장수 사령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완패했다.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저는 좀 쉬고 다음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 대한축구협회와 얘기했는데 9월부터 이미 결정됐다. 쉰 다음에 거취를 생각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2018년 8월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은 빌드업 축구를 내세웠다. 그는 최후방 골키퍼부터 패스를 전개하며 주도권을 쥔 채 득점을 노리는 경기 방식을 추구했다.
벤투 감독은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진출 실패, 지난해 3월 한일전 0-3 완패 등으로 입지가 흔들렸지만 뚝심 있게 본선을 준비해 12년 만의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벤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우승 후보 브라질에 막혀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성공을 거둔 감독으로 평가 받으며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4년을 준비해 월드컵 본선까지 치른 지도자이자 한국 축구 역대 최장수 사령탑 반열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벤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우승 후보 브라질에 막혀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성공을 거둔 감독으로 평가 받으며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4년을 준비해 월드컵 본선까지 치른 지도자이자 한국 축구 역대 최장수 사령탑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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