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5일 중국에서 경제를 짓누른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속속 완화한 것이 경기회복 기대감을 부추겨 매수세 유입으로 급반등한 채 폐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일 대비 842.94 포인트, 4.51% 크게 뛰어오른 1만9518.29로 마감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9000선을 회복하면서 9월1일 이래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337.55 포인트, 5.30% 치솟은 6706.29로 폐장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9.26% 급등한 4238.20으로 마쳤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는 6.08%,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9.26%, 징둥닷컴 11.23%, 게임주 왕이 5.7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75%, 검색주 바이두 11.12%, 스마트폰주 샤오미 13.64%,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5.9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0.13%,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19.86% 뛰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6.27%, 한썬제약 5.26%, 스야오 집단 4.29%,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3.82%, 인허오락 6.09%, 전기차주 비야디 2.40%, 자동차주 지리 HD 4.49%, 석탄주 중국선화 2.66%, 중국석유화공 2.24%,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2.28% 올랐다.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2.88%, 훠궈주 하이디라오 7.65%,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6.20%, 리닝 3.26%, 의류주 선저우 국제 6.18%, 유리주 신이보리 4.63%, 맥주주 바이웨이 1.90%,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10%, 화룬맥주 2.51% 상승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이 17.12%, 신세계발전 9.63%, 비구이위안 8.77%, 카우룽창 치업 8.17%,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8.06%, 중국핑안보험 13.14%, 유방보험 4.71%, 중국인수보험 6,60%, 초상은행 8.83%, 홍콩교역소 4.51%, 항셍은행 3.49% 치솟았다.
반면 중은홍콩은 1.84%, 생수주 눙푸 산취안 2.83%, 부동산주 화룬치지 0.60%, 청쿵실업 0.22%, 중국해외발전 0.49%, 선훙카이 지산 0.21%,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70%, 지하철주 MTR 1.62%, 유제품주 멍뉴유업 1.01%,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44%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229억8070만 홍콩달러(약 37조1780억원), H주는 1025억20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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