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 시외버스터미널 로터리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기독교연합회는 함양읍 시외버스터미널 로터리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또 동문사거리와 낙원사거리 일원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곳곳에서 연말 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점등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와 박용운 군의회의장, 김재웅 도의원 및 군의원, 곽성무 함양군기독교연합회장을 비롯한 기독교연합회 임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함양을 밝힐 트리 점등을 축하했다.
1부 행사인 찬송 및 기도, 특송(필레오 찬양단), 설교 등에 이어 2부에 강정희 시인의 성시낭독, 색소폰 연주 등의 축하무대 후 마지막으로 점등식 가져 함양군의 희망의 불빛을 밝혔다.
함양군의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 로터리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 17m의 대형 트리는 이날부터 내년 1월까지 함양의 겨울밤을 따뜻하고 환하게 밝히며 군민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기독교연합회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동문사거리 농협 앞에서 버스킹 공연을 연다.
또 오는 19일 오후 7시에는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음악회(성탄의 축복)를 개최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어려움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속담처럼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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