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예산효율화 사례평가 '최우수 지자체 대상'

[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양군은 '2022년 예산효율화 사례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상은 시민단체인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집행 사례 등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해 수여한다.

영양군은 지난 5월 중순께 개최한 '제17회 영양산나물축제' 때 50억 원의 경제효과를 얻은 공로를 인정 받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영양산나물축제는 2005년부터 시작된 영양군 대표 봄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축제로 개최됐다.

산나물 채취체험, 친환경 캠핑, 사상체질 산야초관, 고기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예산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신뢰를 얻는 선진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공동대표 김성호 전 법무부장관)은 2012년 9월 세금바로쓰기 시민행동으로 출범했다.

공공기관의 예산 낭비와 포퓰리즘 정책을 억제하고, 세금이 투명하고 올바르게 쓰이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등 재정 책임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