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공직자 설문조사 '우수정책 베스트 10' 최종 선정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군민과 공직자 설문조사를 거쳐 5일 올해 '우수정책 베스트(best) 10'을 최종 선정했다.
1위는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차지했다.
앞서 장성군은 부서별 추천안 가운데 군정발전 기여도, 부서장 설문 등을 토대로 후보군 15건을 선별했다.
이어 군민과 공직자 1404명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다득표 순으로 1~10위를 선정했다.
1위로 뽑힌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장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20만원, 일상회복지원금은 30만원을 각각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올 한 해에만 모든 장성군민이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입은 셈이다. 98%라는 높은 지급률로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수정책 2~3위는 3년 만에 다시 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와 '읍·면 생활민원예산 3배 증액, 부서 자체계약범위 확대'가 뒤를 이었다.
4~10위는 '장성무궁화공원 무궁화 명소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농촌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 실시', '상무평화공원 수경시설(음악분수) 조성', '안전하고 아름다운 교통시설로 탈바꿈한 문화대교 조명분수 회전교차로 조성',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건립' ,'인공지능(AI) 말동무 인형 지원',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 순으로 우수정책에 이름을 올렸다.
장성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군민 체감 효과가 높은 정책이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면서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된 군정 운영과 만족도 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