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대회서 업무협약…차별 없고 활력 넘치는 농어촌 기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으로 이주한 외지인과 지역민이 조화로운 삶을 위해 서로 협력을 다짐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졌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강진에서 열린 '2022 귀농어귀촌인 어울림대회'에서 귀농어귀촌인과 지역민 간 상생발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행사에는 전국이통장연합회 전남지회장, 농업인단체 대표, 귀농어·귀촌인, 지자체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국이통장연합회 전남지부와 전남 귀농어귀촌연합회는 지역민과 귀농어귀촌인 간 소통과 화합으로 외지인에 대한 차별 없는 지역사회와 활력 넘치는 농어촌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끈다.
전남도 또한 제2의 인생을 찾아 도시에서 전남 농어촌으로 이주해온 연간 4만 여명의 귀농산어촌인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22개 시·군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귀농어귀촌인과 지역주민 간 갈등 해결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원주민과 정착민이 마을을 함께 아름답게 가꾸는 '귀농산어촌 어울림마을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어울림 대회는 협약에 앞서 전남도 귀농어업인 대상 표창장 수여, 귀농어귀촌업무 평가 우수 시·군 시상이 진행됐다.
귀농어귀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황기선 고흥군귀농인연합회장 등 8명은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의 귀농어귀촌업무 평가에 따라 시상도 이뤄졌다. 고흥군 최우수상, 보성군·강진군 우수상, 화순군·해남군·장성군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지역민과 귀농어귀촌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 없는 지역사회가 조성되고, 활력 넘치는 농어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전남도 귀농어귀촌 연합회는 5000여 명의 귀농어귀촌인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농업단체다.
지역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복지증진,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권익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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