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아프간 북부의 신학교 폭탄테러에 비난 성명

기사등록 2022/12/02 10:07:57

최종수정 2022/12/02 10:14:42

탈레반 지역의 지하드 신학교서 15명 죽고 22명 부상

희생자 대부분 소년들.. IS소행 의심

[ 카불( 아프가니스탄)= 신화/뉴시스]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6일(현지시간) 시내 서부의 폭발지역을 순찰하는 보안군들.  이곳에서는 전날 5일에 이어 이날에도 IS의 폭탄테러로 2명이 죽고 2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 카불( 아프가니스탄)= 신화/뉴시스]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6일(현지시간) 시내 서부의 폭발지역을 순찰하는 보안군들.  이곳에서는 전날 5일에 이어 이날에도 IS의 폭탄테러로 2명이 죽고 2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파키스탄 정부는 1일( 현지시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성명을 발표,  전날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삼마간주에 있는 한 신학교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15명이 죽고 22명이 다친데 대해서 강력히 비난했다고 AP, 신화통신이 전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1일 밤 성명에서 " 파키스탄 정부와 국민은 희생자들을 향한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면서 "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국민과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슬픔을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사건이 발생한 신학교는 지하드 신학교로 아프간수도 카불에서 215km 떨어진 삼마간 주의 주도  야이바크 시에 있다고 아프간의 한 소식통이 말했다.  

탈레반이 장악한 이 지역의 신학교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의 배후로는 이슬람국가(IS)가 거론되고 있다. 학교에서 발생한 폭발이어서 피해자는 대부분 어린 소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AP 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이 언론에 배포한 영상에서는 폭발 현장 바닥에 시신들과 핏자국 잔해, 매트, 신발로 어지럽혀진 홀이 공개됐다. 배경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일부는 무장한 남성들이 폭발의 여파를 조사하기 위해 복도를 이동했다.

폭발과 관련해 책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다.  하지만 AP 통신은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가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집권한 이후 폭력 시위를 계속해서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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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아프간 북부의 신학교 폭탄테러에 비난 성명

기사등록 2022/12/02 10:07:57 최초수정 2022/12/02 10: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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