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지역 만성적 주차난 해소 및 주차환경 개선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일 초전동 상가지역의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와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한 초전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초전동·평거동·가좌동의 택지 조성시 설치한 우수저류시설의 상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23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해 총 255면의 주차장을 만든다. 이번 초전동 공영주차장 준공은 지난달 평거동 공영주차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기존 주택밀집지역 내의 주차장 조성사업은 부지 선정과 부지 확보의 어려움, 부지 매입에 필요한 막대한 예산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우수저류시설 상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은 이러한 부지 확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적은 예산투입으로 대규모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1년 12월 초전동과 평거동 지구 사업을 우선 시행해 지난달 평거동 76면에 이어 이날 초전동 사업을 완료하고 59면의 공영주차장을 개장했다.
남은 가좌동 지구 사업은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주차공간의 추가 확보에 대비해 주차전용 건물로 증축 및 확장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중이다.
시는 초전동 우수저류시설 공영주차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올말까지는 무료로 운영하며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개선한 후 내년부터는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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