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수교 등 한중관계 공헌 평가"
96세…상하이서 백혈병으로 사망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이 30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96세를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외교부는 "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 정부는 장쩌민 전 중국 국가 주석이 1992년 한중수교 등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전 발송 계획에 대해선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등은 이날 '전당과 전군이 각 민족에게 고하는 서'에서 "우리는 경애하는 장쩌민 동지가 백혈병 및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숨을 거뒀다는 사실을 비통한 심정으로 통보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또 시진핑 국가주석 겸 총서기를 위원장(주임위원)으로 하고 리커창 총리,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지도부 약 680명으로 구성된 장례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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