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투입 부지면적 3909㎡에 지상 2층 신축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수협(김청룡 조합장)은 죽교동 북항에 안정적인 활어위판 활성화를 위한 현대화 시설을 갖춘 북항활어위판장을 추가 건립해 30일 준공식을 가졌다.
북항활어위판장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909㎡, 건축면적 2171㎡의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됐다.
주요 시설로는 수조별 어류별 수온조절이 가능한 활어위판장을 비롯해 어업인·중도매인 복지시설 및 관람 통로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리하고 위생적인 위판시설과 유통물량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유통체계를 갖춰 수산물 공급 확대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목포수협은 이번 활어위판장 추가 확보로 연간 3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활어위판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청룡 조합장은 "북항 활어위판장은 어업인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위판시설을 구축해 공간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어업인의 생산 증진과 이용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목포수협은 새롭게 출발하는 북항시대를 맞아 어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선도 수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활어위판장 준공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목포시의장, 시의원과 목포수협 임원, 대의원, 어촌계장,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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