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청년의 지역 유입과 자립을 위한 기반 확보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사업 4개 분야 19개 사업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군은 해당 사업들을 담당 부서와 청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민선8기 5개년 청년 기본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위원회는 지역 청년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발족했다. 이들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군은 청년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보은형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 ▲청년동아리 활동 ▲청년 소상공인 임차료 ▲청년 취업자 및 청년 농업인 주거비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결혼장려금 등 지원을 검토 중이다.
매년 4월과 9월 보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청년 어울림 한마당'도 연다.
공유 오피스, 그룹 스터디실, 영상크리에이티브 작업장, 베이커리 공방, 청년 복합문화공간, 휴식 공간 등 청년들의 활동 기반도 조성한다.
청년들의 보은군 정착을 위한 ▲청년창업 디딤돌 사업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 주택 건립산업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속적인 소통으로 청년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생산해 내겠다"며 "청년이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형 농촌 보은 조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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