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최연소 여성 경매사...탑 오브 탑 경매사 등극
연극적 스타일 경매 진행 유명..."생동감 있게 만드는 행동"
화려한 의상→집중→침묵→활기...순식간에 수백억 대 낙찰
30일 크리스티 홍콩 하이라이트 이브닝 경매 진행
경매사↔아시아 태평양 고전미술 부서 헤드도 맡아
"경매사, 남성 여성 차이 없어...경험의 차이"
"경매사는 본인만의 스타일 개발과 무조건 연습 필요"
[홍콩=뉴시스] 박진희 기자 = 조지나 힐튼(GEORGINA HILTON) 아시아 태평양 고전 미술 부서 헤드 겸 경매사가 29일 크리스티 홍콩 프리뷰 전시장인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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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지금도 모든 경매전에 매우 긴장됩니다. 손도 떨려요. 하지만 아드레날린 때문에 2시간 경매를 진행해도 절대 지치지 않습니다."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크리스티 홍콩 경매를 앞두고 만난 조지나 힐튼(GEORGINA HILTON)경매사는 우아했다. 30일 크리스티 홍콩의 올해 마지막 경매 하이라이트인 20/21세기 이브닝 경매를 진행한다.
힐튼은 크리스티의 '탑 오브 탑 경매사'로 꼽힌다. 경매 무대에서 연극적인 진행 스타일로 유명하다. 아시아의 대표 경매사로 홍콩, 런던, 뉴욕의 이브닝 경매 등 중요한 경매도 맡아 활약하고 있다.
2017년 경매사로 활동을 시작한 힐튼은 당시 크리스티의 최연소 경매사이자 업계에서는 소수의 여성 경매사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경력 초기에 전미 감정가 및 경매사 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Valuers and Auctioneers)가 선정한 올해의 초보 경매사 상(Novice Auctioneer of the Year)을 수여 받았고, 미술 전문 신문인 더 아트 뉴스페이퍼는 '크리스티 연단의 떠오르는 스타'로 거론하기도 했다.
스타 경매사지만 경매봉만 잡지 않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전 미술 부서 헤드로 아시아 신규 및 기존 고객을 이끌고 개발하는 일도 담당한다. 2013년 크리스티 고객 서비스팀, 2015년 고전 거장 미술 카테고리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팀에서 일한 후 2019년 홍콩으로 기반을 옮겼다. 아시아 태평양의 마케팅 전략과 이벤트 부서 헤드를 역임하며 크리스티 경매를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캠페인을 맡고 있다.
[홍콩=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기자= 홍콩컨벤션 센터에서 만난 크리스티 스타 경매사 조지나 힐튼이 이브닝 경매에 출품된 아드리안 게니 작품(한화 약 81억~115억)앞에서 모델처럼 포즈를 취했다.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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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2000억 대 경매를 앞두고 만난 그는 흥분상태로 보였다. 170cm가 넘는 키에 늘씬한 몸매로 마치 모델처럼 등장한 그는 사진 촬영에도 다양한 포즈를 자연스럽게 취하며 한국에서 온 취재진을 환대했다. 영국계 미인으로 가지런히 빗어 넘긴 쪽진 머리와 가늘고 얇은 팔과 손가락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경매는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 좋은 긴장감"이라면서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고 했다.
"경매장의 흥분감은 경매사만 느끼는 것이 아니니까요. 룸에 있는 컬렉터, 열정 넘치는 응찰자들, 전화 응찰하는 모든 동료들, 그리고 지금은 수백만 명이 온라인으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 모든 에너지가 저에게 쏠리면 계속할 힘을 얻습니다."
이는 경매 진행할 때 고객들의 열기를 끌어가는 그녀만의 특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치고 힘든 순간이 없고 연단에서 내려온 후에도 쉽게 잠에 들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 에너지와 긴장감은 제가 이 일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힘입니다."
조지나와의 인터뷰 질문은 한국의 양대 경매사들(김현희(서울)·손이천(케이)의 궁금증도 녹여 물어봤다.
[홍콩=뉴시스] 박진희 기자 = 조지나 힐튼(GEORGINA HILTON) 아시아 태평양 고전 미술 부서 헤드 겸 경매사가 29일 크리스티 홍콩 프리뷰 전시장인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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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적인 경매 진행 스타일로 유명하다. 경매를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6년 전에 경매사 일을 처음 시작했고 당시 크리스티에서 가장 어린 경매사였습니다. 첫 경매를 진행할 때는 지금의 연극적인 스타일로 진행하진 않았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알아보는 저만의 스타일을 발전시켰습니다. 많이 움직이고 팔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자연스럽게 발전됐습니다. 사람들과 공유하고 재밌고 생동감 있게 만드는 행동이기도 하죠. 그리고 경매를 진행하면서 응찰이 어디 있는지 등 가능한 명확하게 하는 방법의 하나고, 흥미롭게 합니다. 의도적은 아니고 시간이 흐르면서 발전됐습니다."
이런 화려한 스타일의 경매 진행, 어떤 효과가 있나요?
"일상에서 하는 모든 일에 개성 있는 방식으로 임하면 사람들에게 기억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기억하면 다시 해달라고 부탁할 확률이 높지요. 저는 핸드백, 옛 거장 작품들, 컨템포러리 미술, 다양한 부서의 경매를 진행할 수 있어서 매우 행운인데, 이건 아마 부서에서 이런 개성이 있는 스타일을 가진 경매사를 선호해서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경매사가 많은데 저도 다양한 부서의 경매를 맡기도 합니다."
[홍콩=뉴시스] 박진희 기자 = 조지나 힐튼(GEORGINA HILTON/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고전 미술 부서 헤드) 경매사가 30일 홍콩 컨벤션 센터(HKCEC) 크리스티 홍콩 경매장에서 열린 '포스트-밀레니엄(Post-Millennium) 이브닝 경매'에 출품된 니콜라스 파티(Nicolas Party) 작가의 작품 'Blue Sunset'을 경매하고 있다. 작품은 7,251,872,600원에 낙찰됐다.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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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마다 최고가 낙찰 경신이 잇따랐습니다. 경매가 잘되면 인센티브가 있나요?
"오~없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렇다면 아마 제가 엄청 부자이겠지요. 아닙니다. 옥션을 진행하는 경매사의 일은 하나의 일 일 뿐입니다. 경매를 꾸리는 전체 팀이 가장 큰 노력을 쏟지요. 크리스티 옥션팀에서는 아무도 인센티브를 받지 않아요. 저희는 한 팀이고 저한테는 그렇지만 경매사가 인센티브를 받지 않는 것을 잘 이해합니다. 열정으로 하는 일입니다."
경매 하이라이트 작품을 진행할 때 가장 신경 써서 준비하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경매사로서 준비는 정말 중요합니다. 모든 부서의 스페셜리스트가 될 필요는 없지만 각 작품이 왜 가치가 있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장 미셸 바스키아 작품의 경우 1982년도 작품이 중요하거나 상징적인 아이콘들이 있다던지, 핸드백의 경우 다이아몬드가 있다던지, 그래서 모든 경매 전에 항상 스페셜리스트와 얘기를 나누고 중요한 셀링 포인트를 메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매 진행하면서 '푸른 선의 이우환을 소개합니다'라고 얘기할 수 있고 연도를 언급하지요. 그리고 항상 위탁자가 경매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존중하고 크리스티에게 작품을 위탁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하기 위해 가능한 한 큰 열의와 지식을 매우 빠르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홍콩=뉴시스] 박진희 기자 = 조지나 힐튼(GEORGINA HILTON) 아시아 태평양 고전 미술 부서 헤드 겸 경매사가 29일 크리스티 홍콩 프리뷰 전시장인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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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는 경매사를 어떻게 뽑고 성장시키는지요?
"X Factor라는 경합과 같은 것이 있는데 2~3년에 한 번 진행됩니다. 보통 런던이나 뉴욕에서 진행되는데 지금은 홍콩에서도 시작했습니다. 경매사가 되고 싶은 누구나 이 경합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티에서는 4-5명 참여하면서 새로운 경매사들을 만나고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훈련이 된 상태여야 합니다. 그 경합을 통과하면 첫 경매 진행을 맡기 전에 집중 훈련을 시작합니다. 지금도 저는 훈련을 받습니다. 모든 경매 후 유씨 필카넨과 같은 선배 경매사와 리뷰하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함께 봅니다. 지금은 저도 새로운 경매사를 훈련하는데요, 자신감 있고 열정 있고 잘할 것 같은 사람보다는 매우 특정한 특징을 가진 사람이 설득력 있고, 응찰하고 싶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훈련 시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을 찾으려고 합니다."
경쟁률은 얼마나 되나요?
"경매사 수는 매우 적고 현장 경매는 계속 줄어들고 온라인 경매가 많아지는 추세라 많은 사람이 시도는 하지만 매우 소수가 경매사가 됩니다. 훈련하고 나면 경매사들끼리는 더 이상 경쟁하지 않습니다. 모든 경매사가 같이 일하는 매우 훌륭한 커뮤니티가 있고 서로를 지지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경매를 봐주고 배우고, 글로벌 크리스티에서 매우 지지해주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런던이든 뉴욕이든 온라인으로 시청하고 행운을 빈다고 서로에게 메시지를 해주기도 합니다. 서로를 보면서 팁을 얻기도 하지요. 이 가족(경매사) 안에 들어오면 경쟁하지 않습니다. 기회가 적기 때문에 들어오기까지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연소 경매사로서 시작했는데 앞으로 커리어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계획인가요?
"이번에 처음으로 뉴욕 21세기 미술 이브닝 경매 진행을 맡게 됐습니다. 뉴욕, 런던, 홍콩에 훌륭한 경매사들이 있어서 생각도 못 했지요. 특히 코로나 이후로 다른 나라에서 경매를 진행하는 것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초대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커리어의 새로운 단계였지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길 바랍니다. 그리고 경매사로서 개인적으로 커리어를 발전하는 것으로는 후배 경매사 양성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가르칠 수 있을 때 더 훌륭해지니깐요. 항상 배웁니다. 매 경매가 너무 다르고 특정 작품에 관심도가 없든지 작품 뒤에 복잡한 거래가 있든지 각각 다른 어려움을 마주합니다. 새로운 상황을 늘 배우게 됩니다. 크리스티의 프랑수아 큐리엘처럼 50년 이상 경매사로 활동했는데 계속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경매사가 관심이 없는 작품 같은 경우 어떻게 관심을 끌어내나요?
"경매 전에는 어떻게 될지 100% 알 수 없습니다. 방이나 전화나 온라인에 참여 등록을 할 수는 있고 컬렉터와의 대화를 통해 어떤 작품에 응찰하는지 추측을 할 수 있지만 100% 알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매사의 일은 관심도가 적은 듯한 작품도 관심도가 많아 보이는 듯한 작품과 동일하게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작품에 대한 접근법은 동일합니다. 100% 에너지, 작품 판매자가 경매장에 있다고 상상하고, 온라인이랑 경매장에 응찰 준비가 되어있는 고객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방식으로 가능성 있는 응찰자를 편하게 해주고 응찰 생각이 없던 고객들도 시도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도록 시간을 주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결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온라인 응찰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면 관심이 없던 작품에도 누군가 응찰하는 사람이 생기곤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안도감을 들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홍콩=뉴시스] 박진희 기자 = 조지나 힐튼(GEORGINA HILTON) 아시아 태평양 고전 미술 부서 헤드 겸 경매사가 29일 크리스티 홍콩 프리뷰 전시장인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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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사로서 어떨 때 자부심을 느끼나요?
"작품 판매자가 결과에 만족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부서가 만족하는지는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라 매일 보기 때문이지요. 경매 후에 그들이 웃고 안아주고 하이 파이브를 하면 만족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수개월 밤낮으로 경매를 위해 일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행복해할 때면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6년 전 제가 경매사를 시작했을 때는 여성 경매사가 매우 소수였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시도를 많이 하지 않았고 시도하는 대부분이 젊은 남성이었습니다. 하지만 6년동안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젊은 여성이 시도하는데 나와 비슷한 사람이 경매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점은 지난 5년 크리스티가 변화한 점입니다."
여성들이 별로 없었던 이유는? 젊은 여성 경매사로서 겪은 어려움이 있나요?
"5~10년 전 남성 경매사가 많았던 이유는 당시 유럽이나 미국 미술 시장이 매우 남성 중심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륜이 있는 사람들이 경매를 진행했고 그들은 남성이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티에 유능한 여성 직원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에 이 문제는 빠르게 해결됐습니다. 저희 CEO 기욤 세루티가 왔을 때 작품 50점 이상을 선보이는 모든 경매에 남성, 여성 경매사가 반반 진행하라는 지시를 주었습니다. 어떻게 누가 하던 상관없고 되게끔 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성별이 완전히 무관하다고 느껴집니다. 저 자신을 여성 경매사라고 여기기보다는 그냥 경매사라고 생각합니다. 제 동료들도 동일하게 느낄 것입니다. 여성으로 크리스티에서 일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물론 남성과 여성의 도구는 다를 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남성의 목소리가 더 쉽게 경매장을 압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경매하면서 침묵이, 정확히 언제 침묵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 더 힘이 있고 현장을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남성, 여성 성별의 차이 보다는 경험에 달린 것 같다고 봅니다."
[홍콩=뉴시스] 박진희 기자 = 조지나 힐튼(GEORGINA HILTON) 아시아 태평양 고전 미술 부서 헤드 겸 경매사가 29일 크리스티 홍콩 프리뷰 전시장인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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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하고 경쟁사인데 경매사끼리 만나기도 하나요?
"아니요. 호호. 거기 경매는 온라인으로 시청은 합니다. 경쟁사의 경매를 보려는 거죠. 가격을 알아야 하기도 하고 경매사를 보고 메모를 하기도 하지만 만나지는 않습니다. 크리스티 직원이 소더비로, 소더비 직원이 크리스티로 오기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거의 압니다."
필립스옥션은 아버지에게 경매봉을 받는다고 하는데 크리스티는 어떤 가요? 자신만의 경매봉을 갖고 있나요?
"경매봉을 갖고 왔어야 하는데 하하...크리스티에서는 보통 두 번째 경매를 마치고 나면, 크리스티 개블(경매봉)을 받습니다. 매우 아름다운 나무 개블로 영국에 있는 나이 많으신 남성이 수십년간 수작업으로 만듭니다. 그분이 은퇴하고 나면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크리스티의 경매사들은 핸들을 떼어내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그대로의 개블을 사용합니다. 경매사들은 경매봉에 대해 매우 민감한데요, 경매봉을 두고 온 경매사가 다른 사람의 경매봉을 빌려 진행하는 것을 원치도 않아요. 자신만의 경매봉으로 진행합니다."
한국에서 글로벌 경매사를 지원하고 픈 사람들에 조언을 해주신다면?
"경매사를 직업으로 선택하고자 한다면 본인만의 스타일 개발이 필요합니다. 저도 다른 경매사를 동경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압니다. 무조건 연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매사가 되어서도 모든 경매 전에 준비하는 것과 서둘러서 준비하면 차이가 납니다. 다시 경매를 보면 저 자신이 준비되어 있지 않음이 티가 나요. 그래서 매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스타일 개발, 연습, 연습이 최고입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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