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원·한동훈 작가 24개 작품 전시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 화순예술인촌에 입주한 작가들이 결과보고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화순군에 따르면 올해 화순예술인촌 2기 입주 작가로 활동해 온 최희원·한동훈 작가의 작품 전시회가 12월31일까지 화순예술인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두 작가가 1년간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창작한 작품 24점이 선보인다.
최희원 작가는 중국 당나라 말 시인인 사공도의 '이십사시품'에서 영감을 얻어 조각한 ‘고요한 숨’ 작품 14점을 전시한다.
한동훈 작가는 물질 위주의 상업문화와 자본주의 모습 속에서 나타나는 현대인의 욕망 등을 캐릭터로 표현한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재료연구를 통해 유화와 오일파스텔을 접목하고 회화적인 부분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1년간의 작품연구를 통한 결실을 보게 돼 의미가 있다"며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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