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두 번째 개최…접근성?기반시설 우수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24년에 열리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해수부는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해수부는 2024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지난 9월6일부터 10월6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충남 보령시와 충남 서천군, 인천광역시 중구 등 3개 지역에서 유치를 신청했다. 현장실사를 통해 개최지로서의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전국해양스포츠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충남 보령시를 최종 선정했다.
보령시는 2017년에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 바 있다. 7년 만에 다시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보령시는 다양한 해양스포츠 경기를 치르기에 적합한 대천해수욕장과 보령요트경기장을 비롯해 풍부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장 주변에 각종 기반시설과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또 해양스포츠제전, 아시안컵 국제요트대회, 해양머드박람회, 보령머드축제 등 다양한 종목의 해양스포츠 대회 및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고, 대회 운영과 홍보, 관람객 확보에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수부는 충남 보령시에 국비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8월경에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송명달 해양정책실장은 "보령시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를 통해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와 해양레저산업의 저변이 더욱더 확대되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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