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 공간혁신, 서비스서 높은 평가 행안부장관상 영예
엄격한 현지실사, 만족도 조사 등 거쳐 매년 민원실 평가 포상
바로처리팀 신설·놀이방·수유실·좌식필기대 등 편안한 민원환경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인천 기초단체 중 최초로 민원실 공간혁신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2022년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교육청, 경찰서, 세무서 등 민원실을 갖춘 행정기관 중 내·외부 환경과 서비스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포상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중점 민원시책 사업에 대한 평가와 재인증 기관의 환경개선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연수구는 지난해 유니버셜 디자인을 반영한 대대적인 민원실 공간혁신과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바로처리팀 신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각종 민원 편의시설 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영유아 대기용 놀이방과 수유실, 심층민원상담과 민원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민원상담실 설치 등과 함께 북카페, 쉼터 등을 마련해 편안한 민원환경을 조성했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해 데스크 높낮이를 구분한 민원 안내창구를 설치하고, 좌식 민원 필기대 마련과 장애인용 필수규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공간 설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수구는 주민생활편리지도 ‘백문이불여일지도’ 구 홈페이지 운영으로 테마별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정차 무인단속시스템 설치로 24시 실시간 계도와 무인단속을 실시하는 등 디지털 민원서비스를 적극 발굴·운영하기도 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는 앞으로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민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민원실 환경조성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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