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단양 패러글라이딩, 두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등록 2022/11/28 11:51:47

패러글라이딩 업제 '전입 동참'… 늦가을 관광객 몰려

30일~12월4일 제1회 단양만천하스카이배 대회 개최


[제천=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관광산업의 새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28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들이 최근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했다.

군은 단양에서 활동하는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 80여 명이 전입신고를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단양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양군은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지금은 충북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미니군'이 됐다. 2019년에는 심리적 저지선인 '인구 3만명'이 무너지면서 지방소멸 위기감도 극대화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인구감소의 원인인 경제분야 9개 사업에 246억9400만원, 보건복지분야 12개 사업에 862억3900만원을 투자해 인구 늘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패러글라이딩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패러글라이딩은 최근 여러 방송매체에 자주 등장하며 MZ세대의 버킷리스트로 떠오르는 등 대중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두산마을과 양방산 활공장을 가진 단양은 패러글라이딩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지역 활공장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지형적 조건과 비행방해 요소가 없어 이착륙이 쉽고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 등 수려한 풍경과 적당한 풍향, 고도 등 패러글라이딩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이들 활공장에는 최근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군은 천혜의 항공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국내외 항공스포츠 대회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단양읍 양방산, 가곡면 두산마을 활공장 일원에서 제1회 단양 만천하 스카이배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열린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대회에는 선수 등 200여명이 참가해 텐덤 정밀착륙 부문, 크로스컨트리 부문, 일반 동호인 부문으로 진행된다.

주동식 단양군항공레저스포츠업협의회장은 "단양은 연간 약 15만 명이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하는 전국 최고의 패러글라이딩 명소"라며 "단양 최초의 전국 단위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단양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인구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단양 패러글라이딩, 두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등록 2022/11/28 11:51:4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