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롯데카드가 25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대학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용카드 사업과 연계된 ESG 상품·서비스·콘텐츠 아이디어'를 주제로 25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엔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83팀, 231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상은 탄소배출권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한 연세대학교 송민곤·조유민·최지은·최현동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한 부경대학교 도주리·송은주·윤성일·최소연 팀이, 우수상은 MZ세대의 관점에서 ESG를 새롭게 정의한 숙명여자대학교 이승원·이화정 팀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엔 석동일 롯데카드 경영전략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본선 심사를 통해 수상이 결정된 세 팀의 아이디어 발표도 진행됐다. 수상팀에겐 상금으로 대상 7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이 지급된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 6월부터 지역 자원과 문화를 소재로 사회적 가치를 창조하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신인 작가,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 등의 숨겨진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를 전개하고 있다. 같은 달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해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에도 가입했다.
3월엔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온 국가대표 선수단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MZ세대의 시각에서 신용카드사가 할 수 있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창의적이고 기발한 여러 제안들을 실제 사업 등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해 ESG 경영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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