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 '우리동네 플로깅'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25일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우리동네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줍다)과 조가(jogga·조깅하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다'라는 뜻을 가진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캠페인을 말한다.
이날 행사는 거리에 함부로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 등 지역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5개 자치구 환경 취약지역 6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잡초 제거·생활쓰레기 수거 등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광주시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0월 21일 처음으로 '우리동네 플로깅'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관측 49년 만에 최악의 가뭄 상황으로 내년 봄 수돗물 절수 위기에 처해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 속 20% 물 절약을 달성하기 위해 물 절약 캠페인도 병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가뭄의 심각성과 수도밸브 수압 조절 등 물 절약 방법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활용한 거리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대중목욕탕·세차장 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업소와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했다.
최선영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일상 속 쓰레기 버리지 않기와 물 절약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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