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쿠바 외부 간섭과 봉쇄 반대 지지할 것"
디아스카넬 "하나의 중국 원칙과 일대일로 지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자국을 방문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겸 쿠바 공산당 총서기와 회담을 갖고 사회주의 국가 간 연대를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중앙(CC) TV 등은 시 주석이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한 디아스카넬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당신은 중국 20차 당대회 이후 중국을 방문한 첫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국가의 정상"이라면서 "이는 중국과 쿠바 양국, 양국 정당 간 특별한 우호관계를 충분히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쿠바는 서반구에서 신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한 첫 번째 국가"라면서 "중국과 쿠바 관계는 사회주의 국가 간의 단결과 협력의 본보기이자 개발도상국 간의 진정한 상호 지원의 모범이 됐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쿠바와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며 서로의 핵심이익과 연관된 사안과 관련해 상호 지지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 지역적 현안을 둘러싸고 협력을 강화하고 자국의 특색 있는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길에서 함께 진전하며 새로운 시대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과 쿠바는 상호 신뢰하는 좋은 친구, 의기투합하는 좋은 동지이자 환난을 함께 하는 좋은 형제"라면서 "수교 62년 간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양국은 간담상조(肝膽相照·간과 쓸개를 내놓고 서로에게 내보인다는 뜻으로 마음을 터놓은 친한 사이)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상생협력을 추진했으며 개혁발전의 파트너가 돼왔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전략적 차원에서 양국과 양당의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양국 관계를 외교 영역에서 특별한 위치에 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쿠바와 장기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려는 중국의 의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고 쿠바의 사회주의 추구를 지지하는 중국의 결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패권과 강권정치를 반대하는 의지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쿠바가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외부 간섭과 봉쇄를 반대하는 것을 단호히 지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쿠바가 현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힘닿는 데까지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중국은 쿠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과 함께 고품질의 일대일로를 구축하려 한다"면서 "양국간 전면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더 발전시켜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려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쿠바 외교의 핵심 중 핵심"이라면서 "쿠바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구축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복잡하고 심각한 국제 정세 속에서 쿠바는 중국을 모범으로 하고 창의적으로 도전에 대응하며 사회주의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쿠바는 '중국-라틴아메리카 포럼', '77개국과 중국' 등 국제 다자 체제 속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관계 발전 및 개도국 공동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기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회담 이후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측은 정당 협력, 외교부 협상 체제, 일대일로 구축, 실무 협력 등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을 위해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국 관영 신화통신, 중앙(CC) TV 등은 시 주석이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한 디아스카넬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당신은 중국 20차 당대회 이후 중국을 방문한 첫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국가의 정상"이라면서 "이는 중국과 쿠바 양국, 양국 정당 간 특별한 우호관계를 충분히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쿠바는 서반구에서 신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한 첫 번째 국가"라면서 "중국과 쿠바 관계는 사회주의 국가 간의 단결과 협력의 본보기이자 개발도상국 간의 진정한 상호 지원의 모범이 됐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쿠바와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며 서로의 핵심이익과 연관된 사안과 관련해 상호 지지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 지역적 현안을 둘러싸고 협력을 강화하고 자국의 특색 있는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길에서 함께 진전하며 새로운 시대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과 쿠바는 상호 신뢰하는 좋은 친구, 의기투합하는 좋은 동지이자 환난을 함께 하는 좋은 형제"라면서 "수교 62년 간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양국은 간담상조(肝膽相照·간과 쓸개를 내놓고 서로에게 내보인다는 뜻으로 마음을 터놓은 친한 사이)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상생협력을 추진했으며 개혁발전의 파트너가 돼왔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전략적 차원에서 양국과 양당의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양국 관계를 외교 영역에서 특별한 위치에 놓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쿠바와 장기적인 우호 관계를 유지하려는 중국의 의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고 쿠바의 사회주의 추구를 지지하는 중국의 결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패권과 강권정치를 반대하는 의지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쿠바가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외부 간섭과 봉쇄를 반대하는 것을 단호히 지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쿠바가 현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힘닿는 데까지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중국은 쿠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과 함께 고품질의 일대일로를 구축하려 한다"면서 "양국간 전면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더 발전시켜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려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쿠바 외교의 핵심 중 핵심"이라면서 "쿠바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구축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복잡하고 심각한 국제 정세 속에서 쿠바는 중국을 모범으로 하고 창의적으로 도전에 대응하며 사회주의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쿠바는 '중국-라틴아메리카 포럼', '77개국과 중국' 등 국제 다자 체제 속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관계 발전 및 개도국 공동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기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회담 이후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측은 정당 협력, 외교부 협상 체제, 일대일로 구축, 실무 협력 등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을 위해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