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다음달 5일 기획전시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문을 닫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5일 홈페이지에 "12월5일 국가중요행사로 인해 기획전시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임시휴관에 들어간다"며 "고객들의 너른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공지했다.
박물관에 따르면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이 열리는 기획전시실은 오후 1시 예매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3시부터 휴관이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오후 1시30분과 오후 2시30분 예매자를 대상으로 관람 날짜나 시간을 변경할 수 있도록 일정을 안내했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5월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식 만찬 장소로 낙점되면서 임시휴관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 휴관 사유인 국가 중요 행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박물관 관계자는 "국가 중요 행사라는 것 외에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추후 공지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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