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공약 1·1·9 프로젝트 기반 마련…핵심은 민생안정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는 25일 제299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군이 제시한 내년도 역점시책은 '변화와 혁신, 군민이 주인되는 창녕,' '군민의 삶이 편안한 창녕,' '사람과 자연, 상생 미래도시 창녕,' '강한 농업, 치유산업도시 창녕'이다.
김 군수는 "800여 공직자와 함께 변화와 혁신으로 창녕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 할 해답을 찾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군민과 군의회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변화와 혁신, 군민이 주인되는 창녕'을 위해 국·도비 확보와 재정 운용 효율성 강화로 재정 1조 원 시대를 연다.
창녕군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등으로 정책과정에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실용행정, 친절행정, 적극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군민의 삶이 편안한 창녕'을 위해 장애인복지 클러스터 조성 등 맞춤형 복지시책 추진과 숙원사업인 원스톱 장사시설 건립,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설치, 생활SOC 복합문화시설과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군민의 문화·복지 체감도를 높인다.
2단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등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사람과 자연, 상생 미래도시 창녕' 조성을 위해 순환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확충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우포늪 야영장, 낙동강변 탐방로 및 생태정원 조성, 달창저수지 수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 및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 등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특히 제동이 걸려있는 영남일반산업단지 정상화와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강한 농업, 치유산업도시 창녕'을 위해 농촌협약 등 공모사업에 선정된 662억 원의 사업비로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또 창녕 마늘·양파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지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농산물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 육성과 함께 치유농업을 확산하고 치유산업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약 4.1% 증가한 6401억 원으로, 당초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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