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혁신성장센터 입주기업 ㈜에바 ‘CES’ 혁신상 3관왕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입주기업인 ㈜에바(대표 이훈)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혁신기술 전시회인 ‘2023 CES’(Consumer Electric Show)에서 혁신상 3관왕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JDC에 따르면 ㈜에바는 자율주행형 및 전동 카트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 충전 솔류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도내에서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 실증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에바가 개발한 '파키'(Parky)는 주차장 어디든 사용자가 호출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로봇으로 CEC의 스마트 시티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긴급출동 급속 충전이 가능한 차량 탑재형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VMC'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파키'는 내년 상용화를 계획 중이며 'VMC'는 다음 달 캐나다 업체와 협력해 현지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훈 대표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았고 실제 제품을 상용화해 1만대 이상 출하하는 성과까지 거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완속 및 급속 충전기, 이동형 충전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JDC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달 현재 60개사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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