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담’ 추가 선정…농가 현실적 요구 수용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022년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품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 함양군의 매입품종은 ‘조평’과 ‘삼광’이였는데, 여기에 ‘해담’을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해담’은 수매 대상 외 품종으로 농가에서는 시중 판매처를 통해 처분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추가 선정은 농가의 ‘매입 품종 확대’라는 현실적 요구가 수용된 것이다.
‘해담’이 추가 품종으로 선정됨으로써 정부 수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농가에서는 직접 판매해야 하는 일손을 크게 덜 수 있게 되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해담 품종 추가 선정으로 코로나와 러·우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쌀값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며 “품종 추가 선정에 따른 농가 홍보를 통해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에 많은 농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올해 공공비축미 4745t과 시장격리곡 3402t을 오는 12월13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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