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오는 24일부터 전국적으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3200여명의 화물 노동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화물연대 부산지부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 지부 조합원 약 3200명이 참여하고 수백대의 화물차량이 동원될 예정이다.
총파업은 24일 0시 부산신항과 북항, 신선대, 감만부두 등 부산지역 주요 항만 일대에서 시작된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총파업 출정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안전 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고 품목 확대를 위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입법화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화물연대 부산지부 관계자는 "안전 운임제의 목적은 화물 노동자의 과로, 과적, 과속을 방지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라면서 "개정안이 입법화하고 제정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안전 운임제 일몰조항을 폐지하기 위한 파업이 부산항 일대에서 진행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