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빠른 배송 '샥출발' 쑥쑥…거래액 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10월 빠른 배송 '샥출발'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샥출발은 평일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주문 당일 상품을 출고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정식 출시됐다. 에이블리는 기존 365일 전 상품 무료 배송 정책, 배송일 예측 서비스와 소비자 배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지난달 샥출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0% 상승했다. 전체 거래액 중 샥출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샥출발 구매 이용자 수는 280% 증가했다. 꾸준한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상품 수도 전년 대비 320% 크게 늘었다.

소비 트렌드를 보다 빠르게 반영하는 지표인 검색 데이터에서도 에이블리 샥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이 관찰됐다. 지난달 샥출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0%가량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약 200%로 크게 늘었다.

에이블리는 기온 변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영향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한 빠른 배송 니즈(needs) 확대를 이번 성과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본격 재개되며 계절에 관계 없이 옷을 구매하는 시즌리스 트렌드도 주효했다.

에이블리 샥출발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고객 수요를 예측,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시즌과 관계 없는 상품도 빠른 출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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