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올해 두번째로 개최된 '인천아시아아트쇼 2022(이하 IAAS)'가 지난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230개 부스, 작가 1000여명, 작품 5000여점의 전시를 마쳤다.
22일 인천아시아아트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 직접 참여가 어려웠던 미국·중국·일본·독일·프랑스 등 70여개 해외 국가 갤러리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IAAS에 마련된 부스가 지난해 274개에 비해 소폭 줄었다. 하지만 조직위는 ▲국내외 갤러리 부스 194개 ▲한·중·일 대형 작가 부스 8개 ▲국내외 영 아티스트 특별부스 22개 ▲미국·독일·중국·일본의 갤러리가 참가하는 대형부스 4개 등 내용 면에서 더 알차게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은 크게 ▲특별전 ▲청년작가전 ▲해외부스전 ▲조각 코너로 구분됐다.
특별전은 한·중·일 작가들의 현대미술을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다. 한국에선 김근중, 조덕현, 김수자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중국 작가는 마슈칭, 첸루오빙 등이 참가했고, 일본 작가는 토시히로 쿠노, 세이노 쇼이치 등이 참가했다.
청년 작가들만으로 꾸민 영 아티스트 특별 부스에선 한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체코, 이라크, 네팔, 독일, 우크라이나 등 10여개 나라에서 엄선된 청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미국 뉴욕 사피라 벤투라 갤러리와 조지아 빌스 갤러리, 독일의 아트파크 갤러리, 중국 베이징 미술관, 일본 나고야 갠지다끼 갤러리 등 유명 화랑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형물 부분에서는 박근우, 소현우, 임수빈, 조용익, 강성훈, 김선혁, 이재효 등 아트페어에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던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조직위는 이사장과 총감독, 5명의 이사,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예술총감독으로 활약했던 한미애 한성대학교 교수가 올해도 총감독으로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미애 IAAS 예술총감독은 "이번 아트쇼는 서구 현대미술과의 소통 속에서 이를 토착화시켜 '내부로부터의 글로벌화'를 이루고자 했던 한국 현대미술의 성장 과정을 아시아적 시각에서 고찰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서양미술이 아시아의 각 나라에서 토착화되는 과정에서 어떤 동질성과 이질성을 띠게 됐는지를 살펴보는 전시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아트쇼는 국내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인천의 미술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2일 인천아시아아트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 직접 참여가 어려웠던 미국·중국·일본·독일·프랑스 등 70여개 해외 국가 갤러리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IAAS에 마련된 부스가 지난해 274개에 비해 소폭 줄었다. 하지만 조직위는 ▲국내외 갤러리 부스 194개 ▲한·중·일 대형 작가 부스 8개 ▲국내외 영 아티스트 특별부스 22개 ▲미국·독일·중국·일본의 갤러리가 참가하는 대형부스 4개 등 내용 면에서 더 알차게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은 크게 ▲특별전 ▲청년작가전 ▲해외부스전 ▲조각 코너로 구분됐다.
특별전은 한·중·일 작가들의 현대미술을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다. 한국에선 김근중, 조덕현, 김수자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중국 작가는 마슈칭, 첸루오빙 등이 참가했고, 일본 작가는 토시히로 쿠노, 세이노 쇼이치 등이 참가했다.
청년 작가들만으로 꾸민 영 아티스트 특별 부스에선 한국뿐 아니라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체코, 이라크, 네팔, 독일, 우크라이나 등 10여개 나라에서 엄선된 청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미국 뉴욕 사피라 벤투라 갤러리와 조지아 빌스 갤러리, 독일의 아트파크 갤러리, 중국 베이징 미술관, 일본 나고야 갠지다끼 갤러리 등 유명 화랑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형물 부분에서는 박근우, 소현우, 임수빈, 조용익, 강성훈, 김선혁, 이재효 등 아트페어에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던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조직위는 이사장과 총감독, 5명의 이사,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예술총감독으로 활약했던 한미애 한성대학교 교수가 올해도 총감독으로 전시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미애 IAAS 예술총감독은 "이번 아트쇼는 서구 현대미술과의 소통 속에서 이를 토착화시켜 '내부로부터의 글로벌화'를 이루고자 했던 한국 현대미술의 성장 과정을 아시아적 시각에서 고찰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서양미술이 아시아의 각 나라에서 토착화되는 과정에서 어떤 동질성과 이질성을 띠게 됐는지를 살펴보는 전시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아트쇼는 국내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시립미술관이 없는 인천의 미술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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