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차량 담배냄새 걱정 끝…센서로 흡연 잡는다

기사등록 2022/11/21 11:24:52

피플카, 관광기업 혁신경진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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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의 공통 고민인 차량 내 흡연 문제를 해결한 피플카가 올해 관광기업 혁신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과 공사가 지난 17일 개최한 제2회 2022 관광기업 혁신경진대회에서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2개팀이 선정됐다.


피플카는 이용자들의 렌터카 흡연문제 해결을 위해 에어딥의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받아 실시간 공기질 탐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공유 차량 내 흡연이 탐지된 경우 전화나 문자로 알람을 발송해 차량 내 흡연율을 줄이고 비흡연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여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푸른바이크쉐어링은 제주 귀덕리에서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웨이플러스의 기술을 지원받아 이용자들에게 날씨를 예보하고 최적의 자전거 투어 코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마을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자전거 교육의 주 대상이 어린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이들만 보낼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생중계로 송출하고 실시간 위치정보 전송 기능을 구축했다.


선정 기업들은 모두 관광공사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협업 성과를 이뤄냈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관광기업이 고객 체감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필요한 활동을 바우처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21개 팀이 예선에 참여했으며, 서류평가를 통과한 11개 팀이 본선에서 지난 1년간의 혁신 성과를 발표하고 우열을 가렸다.


이학주 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업계·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혁신 서비스 사례를 다수 발굴했다"며 "내년에는 여행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과도 연계하고 숙박·쇼핑 등 전통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는 등 사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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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차량 담배냄새 걱정 끝…센서로 흡연 잡는다

기사등록 2022/11/21 11:24: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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