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7개 지자체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437억 지원

기사등록 2022/11/21 11:07:44

올해 10개 지자체, 62개 기업에 3439억원 지원

3년간 2.6조원 투자 효과 예상…3500개 일자리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18일 제4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경북 등 7개 지방자치단체, 12개 지방투자기업에 보조금 437억원(국비 241억원, 지방비196억원) 지원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제도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지방소재기업의 신·증설 투자에 대해 정부, 지자체가 투자금액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산업부는 이번까지 올해 4차례 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10개 지자체, 62개 투자기업에게 3439억원(국비 2056억원, 지방비 138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됐다.

산업부는 보조금 지원으로 향후 3년간 지방에 약 2조6000억원의 민간투자와 35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조금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수혜기업의 민간투자는 약 9000억원(52.9%) 증가했으며 일자리는 225개(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산, 거제 등 산업위기대응지역 내 민간투자금액이 3847억원으로 지난해 1408억원 대비 2439억원 증가했다. 이중 3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민간투자는 지난해 1건 대비 5건으로 늘었다.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해당하는 반도체, 전기차 관련 분야도 올해 지원된 전체 62개 기업 가운데 13개사에(21%) 지원을 결정해 핵심산업의 공급망 안정과 지역 내 첨단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지식서비스기업'의 지방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늘리는 등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가 민간 투자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년 지자체별 투자유치실적, 신규일자리 창출 등 지방투자촉진사업 성과를 평가해 혜택을 부여하는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올해에는 부산시, 충북도, 경북도 3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내년 보조금 신청 건에 장려금을 부여해 국비 보조(매칭) 비율을 5% 포인트 올려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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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7개 지자체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437억 지원

기사등록 2022/11/21 11:07: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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