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청년공동체 '잇다', 행안부 성과공유회 '최우수'

기사등록 2022/11/20 09:33:12

전국 시·도 대표 17개 팀과 경합서 1등

헌옷 수선으로 농가 작업복 제작 호평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거창군 청년공동체 '잇다'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전국 140개 팀 중 각 시·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추천된 17개 팀을 대상으로 성과 발표와 각계 전문가들의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3개 팀 ▲장려상 5개 팀 등 9개 팀이 선정됐는데, 경남 대표로 참가한 거창군 청년공동체 '잇다'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이다.

'잇다' 팀은 헌옷 수선을 통해 농가 작업복, 농기계 열쇠고리, 친환경 가방 등을 제작해 쓰레기 없애기를 실현하고, 만든 물건은 지역 복지시설, 청년농부 등에 전달했다.

또 영상 제작 및 드론 기술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청년사과농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도시와 청년,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된 참여 팀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기념패가 수여됐으며, 향후 활동 성과 홍보 등 혜택이 제공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하여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공동체를 발굴하고, 청년들에게 멘토와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한편, 청년공동체 간 연계망 구축과 과업 수행에 필요한 경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도내 10개 청년공동체는 4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지역정착 기반 마련과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태희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지역의 청년들이 모여 공동체를 구성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등 지역민과 청년이 함께 활동을 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청년이 지역에 터전을 잡고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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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 청년공동체 '잇다', 행안부 성과공유회 '최우수'

기사등록 2022/11/20 09:33: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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