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는 경남지역 장애인들의 큰잔치 ‘제1회 사천시장배 경남장애인탁구대회’가 지난 18일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경남지역 장애인탁구 선수, 동호인 등 22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날 박동식 시장, 하영제 국회의원, 시의회 윤형근 의장, 김현철 도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에서 장애인탁구가 더욱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실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회는 휠체어, 스탠딩, 지적장애 부문으로 나눠 개인경기와 복식경기로 진행됐다.
예선은 조별 리그전으로 11점 3세트,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11점 5세트 3선승제로 우승자를 가렸다. 휠체어 부문은 남자 TT1-TT2, 남자 TT3-TT5, 여자 TT1-TT5 등이고, 스탠딩 부문은 남자 TT6-TT7, 남자 TT8-TT10 등이다.
이와 함께 지적장애 부문은 남자 TT11, 여자 TT11 등이다. TT는 Table Teniss의 약자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지역의 장애인탁구 선수 및 동호인이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계기는 물론 장애인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사회통합의 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영재 관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개최된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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