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野, '총제적 뇌물당' 檢 성역없이 수사해야"

기사등록 2022/11/19 11:56:18

최종수정 2022/11/19 12:07:40

"뇌물 문제 노웅래에만 국한되지 않아"

"이정근 공소장에 文정권 인사 등 10여명 실명 담겨"

"檢, 수사 확대해 부패 전모 낱낱이 밝혀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송구조 정상화! 현황 및 문제점 그리고 정책방안 : 새미래포럼 창립기념 특별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송구조 정상화! 현황 및 문제점 그리고 정책방안 : 새미래포럼 창립기념 특별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검찰이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택에서 현금 다발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 범위 확대와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4선 중진 노웅래 의원의 자택에서 3억여원 어치의 현금 다발이 나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 의원은 부의금이나 출판기념회에서 나온 돈이라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썩은 내 진동하는 부정한 돈일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며 "문제는 이런 뇌물이 노웅래 의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구속된 이정근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공소장에는 문재인 정권 장관급 인사나 민주당 의원 등 10여명의 실명이 담겨 있다고 한다"며 "민주당은 공정과 정의를 입으로 외쳤지만 알고보니 썩은 내 진동하는 총체적 부패당"이었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부터 단군이래 최대의 권력형 부동산개발 비리 부패의혹의 몸통이니 오죽하겠나 싶다"며  "정치인, 정권 실세의 비리 사슬 의혹이 제기된 만큼 검찰은 수사를 확대해 일체의 성역없이 부패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전날 뇌물수수·알선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노 의원 자택, 차량,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첫 압수수색에 이은 이은 두 번째 압수수색으로, 검찰은 추가 압수수색으로 노 의원 공용 휴대전화와 자택에서 발견된 현금다발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은 사업가 박씨의 아내를 통해 5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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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野, '총제적 뇌물당' 檢 성역없이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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