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촌산단 구조고도화…광주시,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

기사등록 2022/11/22 10:38:08

지역 창업기업 혁신기반·인큐베이터 역할

복합문화센터도 건립·아름다운거리 조성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 북구 본촌산단에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으로 본촌산단 내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를 설계하고 있다. 연면적 1만4000㎡·지상 7층 규모로,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본촌산단 구조고도화사업계획을 최근 승인했다.

광주시는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가 본촌산단의 혁신·융복합·미래산업 등을 지원하는 혁신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과 연계, 중추적 기능 수행은 물론 지역 창업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본촌산단은 광주지역 11개 산단 중 가장 오래된 산단으로 북구 양산·일곡동 일원 93만7000㎡ 부지에 19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일자리 고용 창출 2000여 명, 제조업 생산액 연간 1조 원으로 광주시 일자리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1983년 조성 이래 40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낡고 각종 편의시설 부재로 생산·수출·고용 등 산업 활력도가 떨어지면서 종사자 수와 생산액도 감소 추세로 돌아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촌산단의 활력 요소가 될 복합문화센터도 들어선다. 어둡고 칙칙한 거리 환경도 개선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올해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등 국비 공모사업 2건에 본촌산단이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산업부로부터 복합문화센터 건립비 48억 원 중 국비 27억 원,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비 14억 원 중 국비 10억 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복합문화센터는 2024년에, 아름다운거리는 202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센터는 문화·전시·휴게실·편의점·상담실·헬스장·북카페·커뮤니티룸 등을 두루 갖춘다. 아름다운거리에는 산단도로망을 중심으로 노후담장 벽화거리·방범용 CCTV·횡단보도 LED 바닥신호등·미세먼지 알리미·일자리 키오스크 등이 설치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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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촌산단 구조고도화…광주시,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

기사등록 2022/11/22 10:38: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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