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ICBM 발사…尹, 스페인 정상회담 중 NSC행
尹 "안보리 대응 포함 대북 규탄·제재 추진"지시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의 대륙간 장거리탄도미사(ICMB) 발사와 관련해 "한미간 합의한 대북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며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함께 지시했다.
이날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원회가 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스페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김 실장 주재로 상임위가 열렸으나, 윤 대통령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공동언론 발표 직전 NSC 상임위에 임석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안보리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규탄과 제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긴급 NSC상임위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및 국가안보실 1차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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