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N 연애 예능물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가 전 남편에게 사과했다.
이소라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일어난 일을 빠르게 대응하지 않아 더 논란을 키운 것 같다. 죄송하다"며 "먼저 방송에서 전 남편과 전 시댁을 언급, 나쁜 이미지로 오해를 받게 한 점 매우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했고, 전 남편과 대화가 잘 이뤄졌다. 아이들을 위해 제 3자가 더 이상 우리를 언급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적었다.
"전 남편이 (나의 불륜 의혹을) 제보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더 이상 전 남편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지 않기를 부탁드린다. 개인사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했다.
불륜 의혹은 말끔히 씻지 못했다. 이소라는 처음에 "내가 불륜으로 인한 외도로 이혼한 것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썼지만, 이내 이 문장을 지웠다.
이소라는 9월 막을 내린 돌싱글즈3에서 '딸만 셋 낳았는데 아들을 낳지 못해 시댁과 부딪혔다'며 고부갈등으로 이혼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 유튜버는 전 남편 지인에게 제보를 받았다며 '이혼사유는 이소라의 외도와 음주가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SNS 메시지와 사진도 공개했다. 이소라는 14일 "현재 떠돌고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할 증거를 갖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진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소라는 돌싱글즈3를 통해 최동환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스핀오프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해'(돌싱외전2)에 출연 중이다. 돌싱외전2는 총 3부작이며, 20일 오후 10시 마지막회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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