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빽가 . 2022.10.04. (사진=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0/04/NISI20221004_0001099195_web.jpg?rnd=2022100410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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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뇌종양에 걸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빽가는 18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12년 전 뇌종양에 걸렸을 때 의사에게 물었다. 내가 그 흉측한 병에 걸린 원인이 뭐냐고. 나보다 100배는 똑똑한 그 의사는 내게 말했다. 이유도 없고 선택의 여지도 없다고 그리고 죽을 확률이 50%나 된다고"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러니 어서 그 페이퍼에 사인을 하라고...죽고 싶지 않아서 수술을 하는데 수술을 하다가 죽을 수도 있으니 그걸 선택하고 인정한다는 선택의 사인 그 역시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선택이었다"고 했다.
빽가는 "스물아홉살 청년이 감당하고 선택할 사이즈의 선택이 아니었지만 나는 그 종이에 펜을 꾹 눌러 사인을 했다. 그리고 얼마 뒤 수술을 했다. 나는 살았고 살았는데도 무서워서 꽤 오랜 기간 많이 울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나는 스물아홉살 청년이었는데 어느덧 40대 아저씨가 되었다. 그리고 치킨과 떡볶이를 매일 사먹을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가진 부자"라며 "가끔 삶이라는 건 재밌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빽가는 지난 2009년 뇌종양의 일종인 뇌수막종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고 이듬해 연말 코요태 미니 2집 앨범 '굿 굿 한 코요태(Good Good Han Koyote)'로 복귀했다. 현재 코요태 활동과 제주도 카페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빽가는 18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12년 전 뇌종양에 걸렸을 때 의사에게 물었다. 내가 그 흉측한 병에 걸린 원인이 뭐냐고. 나보다 100배는 똑똑한 그 의사는 내게 말했다. 이유도 없고 선택의 여지도 없다고 그리고 죽을 확률이 50%나 된다고"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러니 어서 그 페이퍼에 사인을 하라고...죽고 싶지 않아서 수술을 하는데 수술을 하다가 죽을 수도 있으니 그걸 선택하고 인정한다는 선택의 사인 그 역시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선택이었다"고 했다.
빽가는 "스물아홉살 청년이 감당하고 선택할 사이즈의 선택이 아니었지만 나는 그 종이에 펜을 꾹 눌러 사인을 했다. 그리고 얼마 뒤 수술을 했다. 나는 살았고 살았는데도 무서워서 꽤 오랜 기간 많이 울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나는 스물아홉살 청년이었는데 어느덧 40대 아저씨가 되었다. 그리고 치킨과 떡볶이를 매일 사먹을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가진 부자"라며 "가끔 삶이라는 건 재밌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빽가는 지난 2009년 뇌종양의 일종인 뇌수막종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고 이듬해 연말 코요태 미니 2집 앨범 '굿 굿 한 코요태(Good Good Han Koyote)'로 복귀했다. 현재 코요태 활동과 제주도 카페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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