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역사·지리·문학·풍속 등을 기록한 문물백과사전
【예천=뉴시스】김진호 기자 = '대동운부군옥 목판'(大東韻府群玉木板·보물 제878호). 2019.01.16 (사진=예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 초간종택 백승각에 보관 중이던 보물 '대동운부군옥 목판'이 18일 예천박물관으로 이관된다.
예천군에 따르면 '대동운부군옥'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 1534∼1591)가 조선의 역사·지리·문학·철학·예술·풍속·인물 등에 관한 지식정보를 기록해 놓은 20권 20책 분량의 문물백과사전이다.
현재 원고본과 목판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대동운부군옥 목판'은 1798년 저자의 7대손인 권진락(權進洛)에 의해 처음으로 판각이 시도됐다.
1812년 판각에 착수, 1836년 완성 후 현재까지 초간종택 백승각에 보관하고 있다.
백승각에는 대동운부군옥 목판 435판을 비롯해 수헌시집 63판, 초간선생문집 92판이 함께 소장돼 있다.
예천권씨 초간종중에서는 목판 590판 전체를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중에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보물을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조사·연구해 국보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개관한 예천박물관은 보물 268점을 포함한 총 2만 2000여 점의 유물을 확보해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예천군에 따르면 '대동운부군옥'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인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 1534∼1591)가 조선의 역사·지리·문학·철학·예술·풍속·인물 등에 관한 지식정보를 기록해 놓은 20권 20책 분량의 문물백과사전이다.
현재 원고본과 목판이 보물로 지정돼 있다.
'대동운부군옥 목판'은 1798년 저자의 7대손인 권진락(權進洛)에 의해 처음으로 판각이 시도됐다.
1812년 판각에 착수, 1836년 완성 후 현재까지 초간종택 백승각에 보관하고 있다.
백승각에는 대동운부군옥 목판 435판을 비롯해 수헌시집 63판, 초간선생문집 92판이 함께 소장돼 있다.
예천권씨 초간종중에서는 목판 590판 전체를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중에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보물을 예천박물관에 기탁했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조사·연구해 국보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개관한 예천박물관은 보물 268점을 포함한 총 2만 2000여 점의 유물을 확보해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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